장병 부문 'G-PT'팀, 일반인 'AI 참모총장'팀 최우수상
[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국방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3 제2회 국방 인공지능 경진대회(MAICON, Military AI CompetitiON)' 본선을 11월 29일~12월 1일에 대전 소재 KT 인재개발원에서 개최했다.
본 대회는 국방 인공지능 기술의 발전을 위한 국민적 관심을 환기하고, 군 및 민간의 우수한 인공지능 역량을 보유한 인재 발굴을 위해 양 부처 간 협력해 2022년부터 개최되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대회에도 장병 및 청년 1051명이 참여하는 등 성황리에 진행됐다. 온라인 예선을 통해 각 부문별로 60명(15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본선에서 군 장병부문에는 음성인식 기술을 활용한 효과적인 지휘관의 전술 명령 전달, 청년(일반인) 부문에는 지능형 사이버 위협 대응을 위한 딥페이크 영상 판별이 과제로 주어졌다.
그 결과 군 장병 부문에서는 가장 우수한 성적을 기록한 'G-PT'팀이 최우수상(국방부 장관상, 상금 2000만원)을 수상했다. 일반인 부문에서는 'AI 참모총장'팀이 최우수상(과기정통부 장관상, 상금 2000만원)을 수상했다.
이 외에도 부문별로 2위부터 7위팀에게 우수상·장려상·특별상이 수여됐다.
아울러, 우수한 성적을 위해 노력한 ▲육군사관학교 인공지능·데이터학과 ▲공군 정보체계관리단 ▲해군 정보통신학교 ▲777사령부 본부근무대대가 우수부대상을 수상했다.
국방부 강완구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대회에서 참가자들이 보여준 노력과 열정은 과학기술 강군, 국가 디지털 산업 발전의 든든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본 대회가 장병 및 청년들이 서로의 역량을 발전시키는 무대가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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