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대비 현대차 5.0%, 기아 1.7% 증가
[서울=뉴시스]안경무 기자 =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지난달 국내외 시장에서 총 62만5803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60만4116대)보다 3.6% 증가한 수치다. 현대차의 판매 증가율(5.0%)이 기아(1.7%)를 웃돌았다.
먼저 현대차는 지난달 국내외에서 전년 대비 5.0% 증가한 36만5576대를 팔았다. 국내외 판매가 고르게 늘어난 가운데 특히 국내 판매 신장이 돋보였다.
먼저 현대차는 국내 시장에서 전년 대비 18.3% 증가한 7만2058대를 판매했다.
세단은 그랜저 7980대, 쏘나타 4895대, 아반떼 5828대 등 총 1만9321대를 팔았다. RV는 팰리세이드 3157대, 싼타페 8780대, 투싼 3205대, 코나 3209대, 캐스퍼 5701대 등 총 2만6783대 판매했다.
포터는 9255대, 스타리아는 3342대 판매를 기록했다. 중대형 버스와 트럭은 총 2468대 판매했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80 3023대, GV80 3874대, GV70 2910대 등 총 1만 889대가 팔았다.
해외 시장에서는 전년보다 2.1% 증가한 29만3518대를 판매했다.
기아는 지난달 도매 판매 기준 국내외 시장에서 전년 대비 1.7% 증가한 26만227대를 팔았다. 국내 판매가 전년보다 소폭 줄었으나 해외 판매가 늘며 전체 판매량이 소폭 늘었다.
기아의 지난달 국내 판매량은 전년보다 3.6% 감소한 5만22대를 기록했다. 지난달 가장 많이 팔린 차량은 쏘렌토로 9364대가 판매됐다.
승용은 레이 4587대, K5 3783대, K8 2799대, 모닝 2111대 등 총 1만4944대 판매됐다. RV는 쏘렌토를 비롯해 스포티지 5982대, 카니발 5857대, 셀토스 4446대, 니로 1661대 등 총 2만9094대 판매됐다.
상용은 봉고Ⅲ가 5855대 팔리는 등 버스를 합쳐 총 5984대 판매됐다.
해외 판매는 전년보다 3.0% 증가한 20만9637대를 기록했다. 차종별 해외 실적의 경우, 스포티지가 4만1218대 팔리며 해외 최다 판매 모델이 됐다. 셀토스가 2만9437대, K3(포르테)가 1만9436대로 뒤를 이었다.
특수 차량은 국내에서 300대, 해외에서 268대 등 총 568대를 판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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