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뉴시스]이순철 기자 = 함명준 강원 고성군수는 1일 고성군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정해진 목표를 위해 과감하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함 군수는 이날 제348회 고성군의회 제2차 정례회에 참석해 2024년 정부의 재정개혁을 기본 방향으로 건전재정을 위해 정해진 목표를 향해 흔들림 없이 가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부의 긴축재정 편성으로 인해 고성군의 재정에도 많은 영향을 받고 있다며 "반드시 해야 할 일은 제대로 과감하게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함 군수는 올해 가장 큰 성과로는 4년 연속 천만 명이 넘는 관광객 방문과 여름 휴가지 만족도 전국 5위, 국가서비스 대상 해양레저 관광 부문에 대상,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 공모사업 7년 연속 선정 등을 꼽았다.

내년도 군정 방향으로는 상생 경제 목표로 풍요롭고 지속 가능한 경제 실현과 머물고 싶고 즐기고 싶은 관광·해양도시 도약 등 안전하고 활력있는 보금자리 조성을 통해 지역경제의 활력과 군민의 안전·편의 보장을 제시했다.

함 군수는 특별자치도 시대, 동해안권 경제 시대 등 대규모 변화의 속에서 지금은 ‘씨를 뿌려야 할 때’로 2024년 갑진년, 청룡의 해는 뿌린 씨와 거름으로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더욱 매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고성군이 내년도 군정 운영을 위해 군의회에 제출한 예산안의 총규모는 금년도 4337억원보다 5.9% 감소한 4079억원이다.

2024년도 고성군 예산안은 군의회 정례회 의결을 거쳐 오는 21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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