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차에 강점…수소버스 등 보급 확대 노력"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국내 등록된 수소차가 4만 대에 가까운 것으로 집계된 가운데, 환경부는 당초 계획대로 2030년까지 30만대 보급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30일 환경부에 따르면 지난 10월 말 기준 전국에 등록된 수소차는 3만3938대다. 수소차 충전소는 274기가 있다.
정부는 지난 2019년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을 발표하고 오는 2030년까지 수소차 30만대, 수소충전기 누적 660기 이상을 달성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단, 로드맵에 따른 2022년 수소차 보급 목표치는 6만7000대였는데, 현재 보급 수준은 목표치에 비해 절반에도 못 미친다.
환경부 관계자는 "승용차 부분은 무공해 차 중에서도 전기차 수요가 많은데, 버스나 대형차에 수소차가 강점이 있기 때문에 그 쪽으로 보급을 확대하려고 노력하고 있고 실제 예산도 많이 확충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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