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보문단지에 '자율주행 셔틀버스' 달린다…시범지구 지정

기사등록 2023/11/30 15:42:03 최종수정 2023/11/30 17:41:29

내년 하반기까지 4억 투입, 9.7㎞ 구간 운영

자율주행 자동차 시범운행 지구로 지정된 경주 보문관광단지 구간도
[경주=뉴시스] 이은희 기자 = 경북 경주시는 보문관광단지에 자율주행 셔틀버스를 운행한다고 30일 밝혔다.

국토교통부의 시범운행 지구로 지정돼 내년 하반기까지 4억 원을 투입, 9.7km 구간에 자율주행 버스를 도입한다.  

버스는 보문호수를 끼고 한 바퀴 회전하며, 단지 내 주요 관광지와 호텔 등 숙박시설을 순환한다.

경주시는 시범 운영을 거쳐 오는 2025년에 추가로 7억 원을 들여 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시의회와 협력해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인프라도 구축한다. 

앞서 국토부는 지난 2020년 11월부터 6차례에 걸쳐 전국에 총 34곳의 시범지구를 지정한 바 있다. 대상 지역은 안전기준 일부 면제 및 여객·화물 운송 특례가 적용된다.

경주시는 이번 자율주행 버스가 추진 중인 ‘2025년 APEC 정상회의 유치’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요 행사장인 화백컨벤션센터와 호텔 등 숙박시설, 관광자원을 순환하는 자율주행 기술을 세계인들이 이용하게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주낙영 시장은 “자율주행차량 실증 환경이 우수한 지자체로 확인된 만큼, 역사문화관광 도시를 넘어 첨단과학 산업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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