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뉴시스] 이도근 기자 = 충북 제천에서 지인을 흉기로 찌르고 달아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30일 제천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께 제천시 청전동 한 병원 앞 노상에서 30대 A씨가 지인 20대 B씨의 허벅지 부위를 흉기로 찔렀다.

B씨는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으며, 경상으로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은 전 경찰병력을 긴급 배치해 범행 직후 도주한 A씨를 20여분 만에 의림동 법원 인근에서 긴급체포했다.

A씨와 B씨는 같은 직장에서 근무한 동료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에 대한 조사가 이뤄지지 않았고, 피해자도 병원 치료 중이어서 자세한 사건 경위는 파악되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한 뒤 구속영장 신청 여부 등을 검토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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