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7시간동안 틀린 번호 게시…수령 인원 밝히지 않아
복권 관계자는 27일 밤 미국의 복권인 파워볼의 잘못된 당첨 번호가 게시된 것에 대해 “직원의 실수”라고 밝혔다. 잘못된 당첨 번호는 아이오와 복권 홈페이지에 28일 자정 30분에 게시됐다. 이후 번호가 틀렸다는 것을 발견하고 당첨금 지급을 중단하기까지는 약 7시간이 걸렸다.
아침 일찍 일어나 잘못된 번호가 적힌 복권을 현금화 한 사람은 모두 당첨금을 갖게 된 것이다.
파워볼 측은 초기 잘못된 번호로 4달러(약 5150원)에서 200달러(약 25만 원)의 당첨금이 지급되었을 것이라고 밝혔지만,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당첨금을 수령했는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지역 복권 측은 28일 오후 3시30분까지 시스템을 점검하고 정확한 복권 당첨 번호를 공지했다. 이후 아이오와주에서 파워볼 복권을 구매한 3998명이 수정된 당첨 번호로 당첨금을 수령했다.
이날 파워볼의 잭팟(1등 당첨금)은 약 3억5500만 달러(약 4575억 원)에 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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