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전 거래 정지된 덕성우 25%↑
[서울=뉴시스] 박은비 기자 = 한동훈 테마주로 불리는 덕성과 덕성 우선주가 테마주 부인에도 또 다시 강세다. 한동훈 법무부장관의 내년 총선 출마설이 꺼지지 않은 영향이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10분 현재 덕성우는 전 거래일 대비 4490원(25.21%) 상승한 2만2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2만3150원까지 뛰면서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덕성우는 지난 22일부터 5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해 투자 경고 종목으로 지정돼 전날 매매거래가 정지됐다. 하지만 거래가 풀리자 바로 20%대 상승세를 나타냈다.
같은 시각 덕성도 500원(5.54%) 오른 9530원에 거래 중이다. 지난 22일부터 3거래일 연속 20%대 오름세를 보이다가 덕성우 거래가 정지된 전날은 12% 가까이 하락했지만 다시 반등했다.
앞서 덕성은 지난 27일 현저한 시황변동 관련 조회공시 요구에 "최근 당사 주식이 정치 테마주로 거론되고 있으나 과거와 현재 당사의 사업 내용과 전혀 관련이 없다"고 공시한 바 있다.
덕성은 스포츠용품과 가구, 자동차 내장재 등을 만드는 데 쓰이는 합성피혁을 만들어 판매하는 회사다. 재료사업 부문에서는 전자재료 등을 생산한다. 이봉근 대표와 김원일 사외이사가 한 장관과 서울대 법대 동문이라는 이유로 테마주로 분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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