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중소기업 수출 275억달러…전년 대비 0.9% 감소

기사등록 2023/11/30 09:20:42 최종수정 2023/11/30 10:07:30

중소제조업 생산, 전년 대비 6.8% 증가

중기 취업자 수 2567만명…증가세 유지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 남구 신선대부두에서 컨테이너 선적 및 하역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2023.11.30. yulnet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이수정 기자 = 올해 3분기 중소기업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소폭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기보다 감소폭은 축소됐다.

30일 중소벤처기업연구원(중기연)이 발표한 'KOSI 중소기업 동향' 11월호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중소기업 수출은 274억6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277억 달러에 비해 0.9% 감소했다. 2분기 2.4% 감소한 것과 비교하면 감소폭은 축소됐다.

중소기업 10대 수출품 중 합성수지(-8.7%), 반도체제조용장비(-18.6%), 반도체(-8.6%), 플라스틱 제품(-0.8%)은 감소했고, 화장품(+24.7%), 자동차(+32.1%), 기타기계류(+26.2%), 전자응융기기(+11.3%), 자동차부품(+6.7%) 등이 증가했다.

국가별로 살펴보면, 중국(-11.1%), 일본(-8.8%), 러시아(-21.2%) 등은 감소했고, 미국(+7.7%), 인도(+10.6%), 베트남(+0.2%)은 증가했다.

올 9월 중소제조업 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6.8% 증가했다. IT 수요 회복세로 '반도체'가 크게 증가했으며, 전년 철강 생산 감소에 따른 기저효과로 '1차 금속'이 반등하면서 크게 증가했다. 중소서비스업 생산은 전년 동기 대비 1.7% 상승했다. 여행수요 확대로 '숙박·음식점업'과 '운수·창고업' 등을 중심으로 증가했다.

올 10월 중소기업 취업자 수는 2567만2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8만5000명 늘어나 증가세를 유지했다.

규모별로 살펴보면 '1~4인 업체'의 취업자 수는 전년 동월 대비 9만8000명 증가하고, '5~299인 업체'의 취업자 수는 18만7000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의 '상용근로자'는 36만2000명 늘어나는 등 증가세를 지속하고 있다. '임시근로자'는 8만1000명 늘며 증가로 전환했고, '일용근로자'는 10만6000명 줄며 감소하고 있다.

올 9월 창업기업 수는 9만1907개로 '제조업(-7.2%)', '서비스업(-8.9%)', '건설업(-11.5%)' 등의 주요 업종에서 부진해 전년 동월 대비 8.2% 감소했다. 기술기반 창업기업 수는 '지식기반서비스업(-4.8%)'을 중심으로 전년 동월 대비 5.2% 감소한 1만5808개를 기록했다.

보고서는 "최근 중소기업의 생산 활동은 반도체 등 ICT 제품의 수요확대로 제조업이 크게 증가했고 서비스업도 여행수요 확대로 완만하게 증가하는 등 개선되고 있다"고 분석하며 "수출도 주요제품의 부진이 완화하면서 감소폭이 축소됐다"고 봤다.

그러면서 "반면 창업기업은 고금리 영향으로 감소세를 지속하고 있다"며 "따라서 정책당국은 창업 장려를 위한 금융과 사업화 등의 지원을 확대해 시장의 역동성을 높일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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