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우티스타, 부상으로 8월까지만 뛰고도 수상 영광
MLB닷컴은 30일(한국시간) 바우티스타가 마리아노 리베라상에, 윌리엄스가 트레버 호프먼상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MLB에서 기념비적인 기록을 남기고 은퇴한 마무리 투수들의 이름을 따온 마리아노 리베라상과 트레버 호프먼상은 각각 아메리칸리그(AL), 내셔널리그(NL)에서 가장 뛰어난 구원 투수에게 주어진다.
AL 최고 구원 투수로 뽑힌 바우티스타는 빅리그 입성 2년 차인 올해 56경기에서 61이닝을 던지며 8승2패1홀드 33세이브 평균자책점 1.48의 성적을 냈다. 삼진은 110개를 빼앗았다.
팔꿈치 통증으로 8월 26일 콜로라도 로키스전 등판 후 시즌을 일찍 접고 10월 팔꿈치 수술을 받았지만, 올 시즌 활약을 인정 받기에는 충분했다.
볼티모어는 바우티스타의 안정적인 투구에 힘입어 AL 동부지구 우승을 차지할 수 있었다.
2020시즌에도 트레버 호프먼상을 받았던 윌리엄스는 두 번째 수상 영광을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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