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에도 안전하게…서울시, 복합재난 가정 훈련 실시

기사등록 2023/11/30 06:00:00

'대설주의보 발령·국지성 폭설' 가정 훈련

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 대응체계 점검

[서울=뉴시스]지난 10일 실시한 제설현장훈련.(제공=서울시)
[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서울시가 대설과 기습 폭설에 따른 재난 발생 시 신속한 피해복구를 위한 대응 훈련에 나선다.

서울시는 30일 오후 2시 서울시청 지하 3층 영상회의실에서 '대설 재난안전대책본부 토론훈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훈련은 대설로 서울 전역에 동시다발적 재난 상황이 발생했을 때, 재난안전대책본부와 실무반이 유기적으로 작동하는지 확인하고 신속한 상황판단을 통해 재난대응력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중랑구, 중랑소방서 등 관계 기관도 참여한다.

오후 1시를 기점으로 서울지역에 제설 대응 3단계 중 2단계인 '대설주의보'가 발효되고, 곧이어 중랑구 일부 도로에 10㎝가 넘는 국지성 폭설이 내려 도로 제설이 지체되는 상황을 가정해 훈련이 실시된다.

시는 우선 상황판단회의를 소집하고, 피해 확산 방지를 위해 대응 단계를 3단계로 상향하고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을 결정한다.

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 결정에 따라 오후 2시까지 시 지휘부 대책회의가 소집된다. 본 훈련에 앞서, 참가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2023년 겨울철 제설 종합대책'을 사전 보고한다.

이어 오후 2시10분부터 '대설 재난안전대책본부 토론훈련'을 50분간 진행한다. 유창수 행정2부시장 주재 하에 다양한 유형의 대설 피해에 대해 신속한 복구를 시행하고, 지원책을 마련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앞서 시는 지난 10일 실무자의 현장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도로 제설 중심 '현장훈련'을 실시했다. 도로사업소, 서울시설공단, 25개 자치구 등 서울시 33개 기관과 서울경찰청 및 31개 경찰서가 참여해 제설 대응 역량을 종합적으로 확인한 바 있다.

유 행정2부시장은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폭설과 이상 한파의 빈도가 늘고 있어 예상치 못한 대규모 피해에 빈틈없는 대비가 필요하다"면서 "이번 훈련을 통해 동시다발로 발생할 수 있는 대설 피해 상황에서 기관별 협력·대응체계를 점검하고, 다양한 유형의 훈련을 실시해 미흡한 부분은 지속 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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