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자원봉사자 대회는 UN이 정한 '세계자원봉사자의 날(12월 5일)'을 기념해 사회를 아름답게 변화하는 자원봉사자들의 노고에 감사와 격려를 전하고 시상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자원봉사 현장의 최일선에서 봉사를 실천해 온 자원봉사단체와 봉사자에 각각 전주시장 표창과 전주시의장 표창, 전북도교육감 표창,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장 표창, 한국자원봉사센터협회장 표창, 전북자원봉사센터 이사장 표창, 전주시 자원봉사센터 이사장 표창이 각각 수여됐다.
수상자는 전주 지역 곳곳에서 묵묵히 나눔을 실천하고 지역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헌신해 온 봉사자 117명과 자원봉사 수요처 및 자원봉사 발전과 번영을 위해 노력해 온 9개 기관·단체다.
특히 올해는 자원봉사로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는 등 타의 모범을 보인 개인 4명과 1개 단체, 1개 기업이 '으뜸봉사왕'으로 선정돼 상을 받았다.
이와 함께 ▲자원봉사 박람회 ▲탄소중립 캠페인 ▲문화공연 ▲자원봉사 사례발표 ▲자원봉사자 한마당도 펼쳐졌다.
이 가운데 자원봉사 사례발표 시간에는 봉사자들이 '전주, 나의 자원봉사를 말하다'를 주제로 자원봉사 사례 4건을 발표해 참가자들과 다양한 경험을 공유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특화교육을 수료한 전문봉사단이 나눔서금요법, 귀반사건강학, 뷰티플러스, 정리·수납 등의 체험부스를 운영했으며, 나눠드림 협동조합은 환경교육과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폐현수막을 재활용해 만든 다양한 제품들과 작은 플라스틱 새활용품을 전시하는 등 탄소중립 캠페인을 전개했다.
최이천 센터 이사장은 "우리 주변 눈에 보이지 않는 곳곳에서 봉사에 대한 열정을 쏟아 전주시를 전국 최고의 천사 도시로 만들어 주신 자원봉사자 모두가 자랑스럽고 감사하다"면서 "전주시민들에게도 감사를 드리며, 자원봉사 문화 정착을 위해 앞으로도 더 많은 분이 자원봉사에 참여하여 지역사회의 발전과 번영에 기여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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