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포~위도 항로 2척 여객선 투입…1일 6회 왕복 운항
섬 주민 불편 해소와 관광 활성화 기대
[부안=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 부안군 격포~위도 항로에 29일부터 여객선이 추가 취항하면서 항로 운영이 완전히 정상화됐다.
추가로 취항한 선박은 ㈜해진해운 '천사아일랜드3호'로 408t 규모의 신조선이다. 승객 210명과 중형차량 34대를 한꺼번에 실을 수 있다.
특히, 천사아일랜드3호'는 위도를 기항지로 하고 있어, 주민들의 일일생활권 보장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격포~위도 항로는 2개 선사가 2척의 여객선으로 1일 6회 왕복 운항을 하였으나, 지난 7월 1개 선사가 운영난 심화로 폐업함에 따라 운항 횟수가 대폭 축소돼 주민들은 물론 관광객들의 불편과 피해가 심각한 수준이었다.
이번 여객선 추가 취항으로 이용자 불편 해소와 원활한 위도 방문 여건이 조성돼 지역경제 활성화가 이루어질 전망이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해수부와 군산해수청, 전북도 등 관계기관과 지역구 국회의원 등과 긴밀히 협력하고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인 결과 조기에 여객선 운항 정상화를 끌어냈다"라며 "안정적인 항로 유지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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