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한국종교계사회복지협의회는 28일 서울시 서대문구 개미마을에서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를 진행했다.
협의회는 이날 “메리어트 인터내셔널, 서울시사회복지법인연합회, 밥상공동체 연탄은행과 함께 경제침체와 고물가로 연탄후원과 봉사의 손길이 필요한 에너지 취약계층을 위해 연탄 5000장과 생필품을 개미마을 주민들에게 나눔을 했다”고 밝혔다.
이날 한국종교계사회복지협의회 회장인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 대표 묘장스님, 남기덕 한국 및 필리핀 메리어트 인터내셔널 대표, 서복연 서울시사회복지법인연합회 회장, 임직원 100여명이 참석했다.
묘장스님은 "겨울이 깊어가는 시기 많은 이웃이 경제적 부담과 연탄을 구하기 어려운 환경 속에 놓여 있다"며 "다양한 종교단체들이 모여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대한민구의 사회복지를 위해 협력하고 있는 한국종교계사회복지협회의에서 우리 사회의 사각지대에 있는 이웃을 돕고자 마음을 모아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 작은 나눔으로 우리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협의회는 이날 개미마을에 거주하는 고령 독거노인, 장애인, 기초수급자 등의 취약계층에 거주하는 연탄 3000장과 필수생필품을 직접 배달했다.
나머지 연탄 2000장탄은 연탄은행을 통해 전달될 예정이다.
한국종교계사회복지협의회는 1998년 한국종교계 사회복지활동 강화와 연대를 통한 사회봉사를 위해 기독교, 천주교, 불교, 원불교 4개종단 11개 종교단체로 창립됐다. 이후 25년째 종교계 사회복지를 위해 활동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사랑의 김장김치담그기 나눔행사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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