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현지시간) 댈러스모닝뉴스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사고는 이날 저녁 6시경 텍사스주 플레이노(Plano)시에 있는 쇼핑몰에서 발생했다. 이 쇼핑몰은 인근 공항에서 1km도 안 되는 거리에 위치해 있다.
사고 장면이 담긴 영상을 보면 해당 비행기는 쇼핑몰 입구 바로 앞에 떨어졌다. 추락 순간 폭발이 일어났고, 곧 불길과 연기에 휩싸였다. 만약 쇼핑몰 건물로 추락했다면 더 큰 참사가 날 수도 있었던 상황이었다.
이 사고로 당시 홀로 비행기를 몰던 87세의 남성 조종사가 숨졌다. 그는 추수감사절에 가족을 만나기 위해 애리조나서 댈러스로 가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쇼핑몰 안에 있는 가게의 CCTV엔 사고가 나자 놀라서 뛰쳐나가는 직원과 손님들의 모습이 잡혔다. 비행기에서 시작된 불이 주차된 차량으로 번졌지만, 다행히 더 이상의 인명피해는 없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bco@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