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뉴시스]서희원 기자 = 경남 함양군은 지난 27일 농업기술센터 농업인교육관에서 ‘함양 명품 농특산물 포장디자인 개발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함양군 공동상표를 사용하는 농특산물에 대한 상표 가치 향상과 상품성 강화를 위한 포장재 기반이 필요함에 따라 추진한 용역 최종보고회에는 공동상표를 승인받은 농업인 단체, 유통조직 등 70명이 참석했다.
최종보고회에서는 친환경 포장 디자인 전략 강의를 시작으로 새롭게 바뀌는 디자인 샘플을 농업인들이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농가들의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에 따라 2024년도부터는 새롭게 바뀌는 공동상표(더함양)와 통일된 친환경 포장 상자를 적용하여 함양군 공동상표의 경쟁력 강화를 통한 농가소득 증대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 함양군, 현수막 게시기간 탄력 운영 등 쾌적한 도시미관 개선 박차
경남 함양군은 코로나19 이후 상업용 현수막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오는 12월부터 현수막 지정 게시대 게시 기간을 15일에서 10일로 조정한다고 28일 밝혔다.
그간 유동 인구가 많은 터미널 및 보건소 일원 등 현수막 지정 게시대에 게첨하고자 하는 경우 예외 없이 15일로 내붙여, 정작 필요시 게시하지 못하는 일이 발생하는 등 소상공인의 불편이 있었다.
이에 내달 1일부터는 관내 모든 지정 게시대 게시기간을 10일로 변경해 연말연시 등 현수막 증가 수요에 맞춰 더 많은 현수막이 게시될 수 있도록 했다.
또 도로 및 주택가 등 오토바이를 타고 게릴라식으로 출장마사지·대부업 등 명함이 살포되어 도시경관 저해와 청소년 유해환경 우려로 군민 눈살을 찌푸리는 등 주민 불편이 가중됨에 따라 불법전단지 배포행위에 대하여 과태료부과·형사처벌 등 집중단속을 강화한다.
◇ 군, 올해 기본형 공익직불금 137억원 지급농업인 9295명 확정
함양군은 2023년도 기본형 공익직불금 지급 규모를 9295 농가, 6149ha, 137억원으로 확정하고, 읍·면별로 지급 계좌 확인 등의 행정절차를 거쳐 27일부터 차례대로 농가에 지급한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 군은 기본형 공익직불금으로 8404 농가에 5909ha, 133억원을 지급하였고, 올해부터는 2017~2019년 중 종전의 직불금을 1회 이상 받지 않은 농지나 농가도 신청할 수 있어 지급 대상 규모가 확대됐다.
세부적으로는 소농 직불금은 4508 농가, 1374ha, 53억 5000만원이고, 면적 직불금은 4787 농가, 4775ha, 83억 70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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