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항공기개발센터 방문, 남중권 내년 사업·현안 논의
[여수=뉴시스] 김석훈 기자 = 전남 여수시는 정기명 시장이 28일 경남 사천시 KAI 항공기 개발센터에서 열린 남해안남중권발전협의회(협의회장 김철우 보성군수)정기회에서 여수를 포함한 남중권의 미래 비전을 모색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회의는 내년에 추진하게 될 공동사업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내년 공동사업은 문화관광 협력 등 8개 신규사업과 9개 계속사업으로 구성됐다.
협의회는 ▲발전포럼 개최 ▲이순신 호국 순례길 역사 문화 탐방 ▲친환경농업인 대회 ▲영호남 합창 페스티벌 ▲시·군 동호회 교류 행사 ▲농·수 특산물 라이브 커머스 판촉 ▲시장·군수 릴레이 정책강연 ▲농어촌일손 돕기 교류 활동 등 총 7건의 다양한 신규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이와 함께 내년 초 여수에서 농·수 특산물 라이브 커머스 판촉 행사를 개최한다. 생활체육교류 대축전을 비롯한 문화예술제, 광역 시티 누비고 투어 등 계속사업도 내실을 다져 남해안 남중권의 문화관광이 한 단계 더 도약하는 원년으로 준비할 계획이다.
앞서 국회에서 남해안권 종합개발청 신설 법안 상정과 남해안권 관광진흥 특별법이 발의되는 등 남해안 권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남해안남중권발전협의회는 향후에도 지금까지 해왔던 것 이상으로 긴밀한 협력과 연대를 강화해 9개 시군이 상생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철우 협의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남해안 남중권은 남해안 시대 중심지이자 대한민국의 미래 산업과 아름다운 자연, 문화관광 유산을 보유한 지역으로 지역 상생발전의 대표 모델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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