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208개소 태양광·태양열·지열 설비 지원
[횡성=뉴시스]이덕화 기자 = 강원 횡성군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2024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9억원을 확보했다.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사업은 지역주민에게 신재생에너지원(태양광·태양열·지열) 설비를 지원함으로써 생활비 중 비중이 큰 전기료 부담을 대폭 줄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28일 횡성군에 따르면 최근 생활물가의 급격한 상승으로 생활비 절약 욕구가 강해지면서 전기료 절감을 위한 태양광 설치 수요 증가 추세를 포착해 발 빠르게 공모를 준비했다.
공모 선정으로 확보한 국비 8억9400만원과 지방비, 자부담 등을 투입해 총 208개소(태양광 179, 태양열 3, 지열 26)에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보급할 예정이다.
정부의 예산 축소로 최종 선정에서 제외된 140여 가구는 에너지관리공단의 신재생에너지 주택지원 사업을 안내하고 다음 연도 신청 시 우선 배정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
임광식 군 투자유치과장은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사업이 주민들의 생활 전기료 부담을 줄이는 데 이바지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신재생에너지 관련 사업을 추진해 탄소중립 실현, 녹색도시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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