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시스]이동민 기자 = 부산 해운대구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국민안전체험관 건립 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국민안전체험관은 동해선 재송역 인근에 지상 3층·지하 1층에 총면적 8470㎡규모로 2028년 완공할 계획이다.
사업비는 국비 120억 원, 시·구비 각각 90억 원 등 총 300억 원이 투입된다.
구 관계자는 "부산에는 현재 동래구 온천동 119부산안전체험관을 비롯해 안전체험관이 3개밖에 되지 않는다"며 "국민안전체험관이 건립되면 안전체험교육 기회 확대로 시민의 불안감과 안전욕구를 해소하고 재난대응역량도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국민안전체험관은 도서관, 카페, 세미나실, 실내수영장, 메타버스 영상체험관을 비롯한 30여 개 재난안전체험실로 구성될 예정이다.
여기에 지역 특색을 반영한 해양레저, 방사능 사고 특성화 체험 존도 마련된다.
김성수 구청장은 "김미애 국회의원과 부산시, 구의 긴밀한 협의와 철저한 준비로 국민안전체험시설 건립 지원사업에 선정될 수 있었다"며 "부산을 대표하는 거점형 재난교육·체험시설을 건립해 안전한 도시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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