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연설, 미래 먹거리 발굴·정주문화 개선 힘주어 강조
강 시장은 “대내외적으로 많은 어려움이 있는 변화와 위기의 시대, 내년 한해에도 1600명의 공직자와 함께 중단 없는 시정동력을 이어갈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시민이 체감하는 정주 여건의 획기적 개선을 이뤈내겠다”고 강조했다.
민선 8기 2년차 성과로는 ▲군산새만금 이차전지 국가 첨단 특화단지 지정 및 반도체·이차전지 등 첨단산업 기업 14개사, 6조 8180억원 규모 투자협약 체결 ▲공공학습 플랫폼 ‘공부의 명수’ 출시 ▲중·고등학생 무상교통 지원 개시 ▲서해안 대표 수산관광시장 ‘군산수산물센터’ 개장 ▲역대 최대 도심 녹지 사업 ‘도시바람길 숲’ 착공 등을 꼽았다.
특히, 기후 변화로 더욱 강력한 태풍, 역대급 집중호우 등의 재해가 빈번히 발생하는 가운데 지난 여름 3일간 500㎜라는 물 폭탄에도 시민 재산 보호 및 인명 피해 제로로 전국에서 손꼽히는 ‘안전 일등 도시’로서 위상을 제고했다고 강조했다.
강 시장은 “민선 8기 중반기 인구감소 및 지방소멸 위기에 따른 선제 대응을 위해 ‘키움으뜸 가족행복도시 조성’이라는 비전을 수립했다”라며 “내년부터는 인구대응담당관 신설을 통해 아이와 청년을 키우고, 가정과 지역의 성장을 돕는 핵심사업을 발굴하고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소소하지만, 필요성이 큰 사업과 시민이 함께 즐기고 만족할 수 있는 키움으뜸 인프라 구축까지 청년이 지역에 정착하고 아이낳고 키우며 살기 좋도록 정주 환경을 개선하고 활기 넘치는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했다.
내년도 중점추진 시정 방향으로 ▲신산업 생태계 조성으로 지역경제의 지속 성장 도모 ▲군산다운 문화관광 활성화를 통한 체류형 관광산업 육성 매진 ▲맞춤형 교육을 통한 지역 인재육성, 교육 으뜸 도시 조성 ▲촘촘한 복지 안전망 구축과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안전도시 조성 ▲시민과 함께 실천적이고 지속 가능한 시정 혁신 지향 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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