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교총, 정부와 손잡고 ‘저출생’ 극복 나선다

기사등록 2023/11/27 10:29:16 최종수정 2023/11/27 11:35:29
[서울=뉴시스] 26일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열린 '저출생 극복을 위한 한국교회 예배' (사진=한국교회총연합 제공) 2023.11.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한국 개신교 교회가 정부와 저출생 문제 극복을 위해 나선다.

한국교회총연합은 지난 26일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보건복지부,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와 '저출생 극복을 위한 한국교회 예배'를 열고, 인구 위기에 처한 국가의 문제를 종교단체가 협력해 돌파하고자 하는 의지를 전했다.

한교총 이영훈 대표회장은 "이 예배는 한 번의 예배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한국의 미래를 새롭게 만들어내고, 위대한 조국을 만들어내는 기초가 되는 예배" 라며 "한국교회가 하나가 되고, 나라가 하나가 되는 위대한 일을 이뤄야 한다"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저고위 김영미 부위원장이 대독한 메시지를 통해 "우리나라는 세계적으로 전례가 없는 저출산 상황에 놓여있다고 진단하고, 이 위기에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대한민국의 미래가 결정된다"며 "정부는 상황의 엄중함을 인식하고, 위기 극복을 위해 양육 부담 완화와 일과 가정의 양립, 주거 특별 지원과 함께 내년부터 1세 이하 자녀를 가진 가정에 대하여 월 최대 100만 원을 지급하며, 육아 휴직 제도도 최대 18개월까지 사용할 수 있도록 하여 아이를 낳고 기르는 즐거움과 자아실현이 동시에 충족되는 사회를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교총은 교회가 생명 출산과 양육을 돕는 일에 헌신하겠다는 각오를 담은 비전선언문도 발표했다.

앞서 조복지부 장관과 이영훈 대표회장은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변화에 공동 대응과 국민 인식개선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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