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수궁 돈덕전, 한·독 수교 140년 기념 특별전

기사등록 2023/11/27 09:54:47
[서울=뉴시스] 고종이 1899년 국빈 방문한 독일 왕자에게 선물한 갑옷·투구(재현품) (사진= 문화재청 제공) 2023.11.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현경 기자 = 서울 덕수궁 돈덕전에서 한국과 독일의 수교 14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전 '함께 여는 미래'전이 12월9일부터 17일까지 열린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덕수궁관리소(소장 권점수)는 "전시 장소인 덕수궁 돈덕전은 대한제국 당시 외교의 중심 공간으로 역할을 했다"며 "이 곳에서 한·독 양국이 함께 미래를 열어가자는 주제를 담은 특별전을 개최해 그 의미를 더했다"고 밝혔다.

주한독일대사관(주한독일대사 게오르크 빌프리드 슈미트)과 함께 개최하는 이번 전시는 조독수호통상조약을 체결한 1883년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역사를 다룬다.
[서울=뉴시스] 1966년 1월 31일 프랑크푸르트 공항에 도착한 최초의 대한민국 간호사들  (사진= 문화재청 제공) 2023.11.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고종이 1899년 국빈 방문한 독일 왕자에게 선물한 갑옷과 투구 재현품을 비롯해 1960년대 한국 광부와 간호사들의 독일 파견 모습, 한국 최초의 관립 독일어 교육기관인 ‘관립덕어학교’에서 독일인 교사의 수업 모습 등 다양한 사진과 영상 자료 등을 통해 양국의 교류 역사를 만나볼 수 있다.

개막일인 12월9일에는 돈덕전 2층 아카이브실에서 게오르크 빌프리드 슈미트 주한독일대사가 관람객들과 만나 대화를 나누는 특별한 시간과 더불어 독일어를 직접 배워보는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덕수궁관리소는 "앞으로도 공공외교의 장으로서 돈덕전의 역할을 지속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협력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적극행정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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