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 "대원제약, 겨울 감기에 매출도 '쑥'…매수"

기사등록 2023/11/27 08:32:58

[서울=뉴시스]우연수 기자 = IBK투자증권이 27일 대원제약에 대해 4분기 계절성 요인으로 고성장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9000원을 신규 제시했다.

이선경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는 감기 환자가 급증하는 시기로 대원제약의 핵심 품목인 코대원과 펠루비는의 고성장이 기대된다"며 "지난 8월부터 생산을 재개한 콜대원 키즈펜 시럽 영향으로 전문의약품(ETC) 사업부의 매출 증가도 기대되는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이 연구원은 4분기 연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8.9% 증가한 133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3분기 영업이익 감소의 주된 요인이었던 콜대언 키즈펜 시럽 이슈 정상화에 따른 영업 이익 성장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짚었다. 지난 5월17일 상분리 문제로 콜대원 키즈펜 시럽에 대한 판매·제조 중단 조치가 시행되며 제품의 회수 및 폐기로 50%를 유지하던 원가율이 지난 3분기 53.%로 급증한 바 있다.

또 내년 에스디생명과학 연결 편입이 단기적으로는 대원제약 영업이익을 훼손할 것으로 보면서도, 장기 성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그는 "자회사 청산을 통한 적자폭 감소, 대원헬스케어와의 시너지를 통한 매출 증가·비용 효율화를 통한 개선 가능성이 큰 만큼 장기 사업 다각화를 위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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