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방위상 "북한, 위성발사서 기술적 진전" 평가

기사등록 2023/11/26 18:56:50 최종수정 2023/11/26 18:59:29
[서울=뉴시스] 북한이 21일 오후 10시 42분께 평안북도 철산군 서해위성발사장에서 신형위성운반로케트 '천리마-1'형에 정찰위성 '만리경-1'호를 탑재해 성공적으로 발사했다고 조선중앙TV가 22일 보도했다.  (사진=조선중앙TV 캡처) 2023.11.2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기하라 미노루(木原稔) 일본 방위상은 26일 북한의 군사 정찰 위성 '만리경 1호' 발사에 관해 "일정한 기술적 진전을 이뤘다고 평가했다.

지지(時事) 통신 등에 따르면 기하라 방위상은 이날 항공자위대 후추(府中) 기지를 시찰하면서 기자들을 만나 지난 21일 북한 정찰위성 도발에 대해 언급했다.

기하라 방위상은 북한이 쏘아올린 정찰위성 기능 등을 분석 중이라서 현재로선 상당한 기술적 진전을 획득한 것으로 생각된다고 밝혔다.

그는 "가령 정찰위성을 보유하는 지경에 이른 경우 핵과 미사일 운용능력을 더욱 향상해 일본과 지역,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전을 한층 위협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미사일 기술의 진전에 더해 위성 발사 기술에 일정한 기술적 진전을 획득한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앞서 기하라 방위상은 후추기지에 있는 우주작전 부대를 둘러봤다.

그는 우주작전 부대가 입수한 북한 정찰위성 관련 정보도 면밀히 분석했다고 밝혔다.

기하라 방위상은 "이제부터 10년 동안 우주작전 능력을 강화해 우주이용 우위성을 확보하는 체제를 구축해야 한다"고 훈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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