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연회는 시가 '2023년 드론 실증도시'로 선정돼 지난 3월부터 이달까지 추진한 실증 성과를 확인하고 시민들의 안전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다양한 소방드론의 상용화 모형을 제시하는 자리였다.
주요 시연내용은 ▲화재 감시시스템 실증 ▲고중량 드론활용 화재 진화시스템 실증 ▲접근이 어려운 고층건물의 화재 초기진압을 위한 강화유리 파괴장치 및 소화액 분사장치 점검·시연 등이다.
시연 과정은 모두 이번 사업을 통해 구축된 드론관제체계로 통합제어 및 관리됐다.
국토교통부의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은 시와 ㈜팔네트웍스(관제시스템), ㈜와우미래기술(고중량 소방드론), ㈜스페이스워(드론 레저스포츠 활성화)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실증을 수행했다.
스페이스워에서는 지난 10월 개최된 '2023 남원 세계드론제전'에서 '드론스 워 챌린지' 경기를 선보이며 많은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최경식 시장은 "남원시가 국토교통부와 함께 드론산업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해 '드론 레저스포츠 도시 남원', '드론 공공서비스 활성화 도시 남원' 등 추진한 성과를 되돌아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면서 "여기에 머무르지 않고 지속적으로 새로운 드론문화의 도시 남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정부정책에 맞춰 드론산업을 위해 LX드론활용센터 구축, 드론 통합관제센터 구축,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 드론 특별자유화구역 운영 등 드론 레저스포츠 인재양성 및 전문가 육성은 물론 교육·연구기관과 연계한 항공산업 클러스터를 추진하고 있다.
다목적 드론활용센터 및 남원 드론 문화체험관 건립을 통해 드론 레저스포츠 중심도시로 우뚝 서기 위한 노력에도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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