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 중국인민은행 유동성 73.9조원 순주입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인민은행은 24일 중동사태 등 내외 정세 동향, 미국 기준금리 관측, 경기추이, 금리차 등을 반영해 달러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5거래일 연속 절상 고시했다.
인민은행은 이날 달러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1달러=7.1151위안으로 전날 1달러=7.1212위안 대비 0.0061위안, 0.09% 올렸다.
엔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는 100엔=4.7657위안으로 전일 4.7785위안보다 0.0128위안, 0.27% 올랐다. 3거래일째 절상했다.
인민은행은 다른 주요통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1유로=7.7708위안, 1홍콩달러=0.91237위안, 1영국 파운드=8.9314위안, 1스위스 프랑=8.0568위안, 1호주달러=4.6761위안, 1싱가포르 달러=5.3158위안, 1위안=182.14원으로 각각 고시했다.
상하이 외환시장에서 위안화는 오전 10시10분(한국시간 11시10분) 시점에 1달러=7.1467~7.1472위안, 엔화에 대해선 100엔=4.7791~4.7795위안으로 거래됐다.
앞서 24일 새벽 위안화는 달러에 대해 1달러=7.1485위안, 엔화에는 100엔=4.7800위안으로 각각 폐장했다.
한편 중국인민은행은 24일 역레포(역환매조건부 채권) 거래를 통한 공개시장 조작을 실시해 7일물 6640억 위안(약 120조8812억원 이율 1.80%)의 유동성을 시중에 풀었다.
다만 이날 기한을 맞은 역레포가 3520억 위안에 달해 실제로는 유동성 3120억 위안을 순주입했다.
이번주 인민은행은 유동성 2조1670억 위안을 공급하고 1조7610억 위안으로 거둬들이면서 4060억 위안(73조9164억원)을 순공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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