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장관 "북한이탈주민 성공적 정착, 미래 통일의 시금석"

기사등록 2023/11/23 18:41:22 최종수정 2023/11/23 19:19:29

인천경영포럼 조찬 강연…12월 개최 일자리 박람회 홍보

[서울=뉴시스] 김영호 통일부 장관은 23일 인천경영포럼 제463회 조찬 강연회에서 '윤석열 정부의 통일정책'을 주제로 강연했다. (사진= 통일부 제공)
[서울=뉴시스] 변해정 기자 = 김영호 통일부 장관은 23일 "자유를 찾아온 북한이탈주민의 성공적인 정착이 미래에 다가올 자유통일의 시금석"이라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인천경영포럼 제463회 조찬 강연회에서 '윤석열 정부의 통일정책'을 주제로 강연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인천경영포럼은 지난 1999년에 설립돼 매월 정기적으로 조찬 강연을 열어오고 있다.

김 장관은 북한이탈주민 정착의 핵심으로 '취업 문제 해결'을 꼽으며 다음달 1일 개최되는 '2023 북한이탈주민 일자리 박람회'에 인천 지역 기업인들의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

통일부는 포럼 참석 기업인 중 박람회 참석을 희망하는 경우 부스 운영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김 장관은 또 한반도를 둘러싼 최근의 정세 변화와 헌법에 기반한 통일 정책 방향에 대해 소개했다.

특히 북한의 군사정찰위성 발사에 대응해 9·19 남북군사합의의 일부 효력정지 조치를 취한 데 대해 설명하면서 "북한의 도발에는 단호히 대처하고 일관된 원칙을 바탕으로 남북 관계를 정립해 나가겠다"고 거듭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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