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문예빈 인턴 기자 = 배우 이승연이 가슴 아픈 가족사를 공개했다.
내달 6일 오후10시 첫 방송되는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에서 이승연은 "낳아준 어머니와 길러준 어머니, 나에게는 어머니가 두 명"이라고 밝혔다. 아버지를 향한 원망과 짠한 애정이 뒤섞인 복잡한 감정을 드러내며 오열했다.
이 프로그램은 세상 누구보다 가깝지만, 때로는 멀게만 느껴지는 아빠와 딸의 이야기를 다룬다. 미스코리아 출신 강주은, 모델 박세라가 '딸 대표'로, 배우 백일섭이 '아빠 대표'로 출연한다. 방송인 전현무가 MC를 맡았다.
결혼과 동시에 부모를 떠난 배우 최민수의 아내 강주은은 30년 만에 부모님과 합가를 시작했다. 여기에는 장인어른, 장모님의 노년을 한국에서 함께 하고 싶다는 사위 최민수의 제안이 있었다. 톱 모델이자 '농사 짓는 모델'로도 유명한 박세라는 알고 보면 아버지의 결혼 잔소리에 시달리는 30대 미혼 딸이다. 농부인 아버지가 이제는 인생을 즐기기를 바라는 딸과 그런 딸의 결혼이 최대 소원인 아버지의 이야기를 다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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