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 장관, 영국 내각부 방문…디지털 정부 협력 약속
내년 초까지 인적 교류·기술 협력 로드맵 마련
행정안전부는 이상민 장관이 22일(현지 시간) 영국 런던 내각부를 방문해 디지털 정부 담당자인 알렉스 버가트 내각부 장관과 만나 '한-영 디지털정부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MOU는 ▲최첨단 정보통신(IT) 기술 도입과 협력 ▲디지털 정부 시스템 구축과 운영 방식의 혁신 ▲인공지능을 활용한 공공서비스의 개발 ▲국민 중심 디지털 서비스 구현 등에 대한 교류 확대를 골자로 한다.
양국 정부는 미래에 디지털 정부가 어떻게 구현될지 구체적으로 설계하고 디지털 정부를 전 세계적으로 선도할 비전을 제시하는 데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공공부문에 인공지능을 활용한 경험과 관련 지침을 서로 공유하고, 인공지능에 대한 윤리와 규범도 표준화하기로 했다.
양국 정부는 '디지털 네이션스(Digital Nations)'와 같은 다자 간 협력에서 나아가 양자 협력도 확대하기로 했다. 디지털 네이션스는 디지털 정부를 선도하기 위해 2014년 양국이 주도해 만들어진 장관급 회의체로 현재 한국, 영국, 에스토니아, 덴마크 등 10개국이 참여 중이다.
행안부는 영국 내각부 산하 디지털정부청과 함께 인적 교류와 기술적 협력 부분에 관한 로드맵을 내년 초까지 마련할 계획이다.
행안부는 이번 MOU 체결로 디지털 플랫폼 정부를 효과적으로 추진하는 데 영국의 사례가 크게 도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중장기적으로 영국의 공공 조달 시장에 국내 기업 진출 기회를 넓힐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장관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그동안 협력관계를 유지해온 양국의 굳건한 신뢰를 토대로 이루어진 것”이라며 “디지털 정부의 최선도국인 양국의 협력은 미래시대의 디지털 정부를 만들어 가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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