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부터 무료급식소 지원·어르신 도시락배달 등 헌신
[광양=뉴시스] 김석훈 기자 = 전남 광양시의 '2023년 올해의 봉사왕'으로 이언정 씨가 선정됐다.
광양시는 자원봉사발전위원회 심의를 통해 이웃사랑과 나눔문화 확산에 크게 기여한 이 씨를 봉사왕으로 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올해의 봉사왕'은 광양시 자원봉사발전위원회가 2019년부터 지역사회에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고 시민들의 귀감이 되는 우수 자원봉사자를 매년 추천받아 봉사실적, 주요 활동, 지역사회 기여도 등을 심의해 선정한다.
이 씨는 2012년부터 총 1만 882시간의 봉사활동으로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한 노력이 인정됐다.
이 씨는 ▲무료 급식소 지원 및 어르신 도시락 배달 ▲장애인 권익옹호와 활동 지원 ▲환경개선 활동 ▲복지시설 청소 ▲청소년 유해환경 감시단 활동 ▲여성 친화 시민참여단 활동 ▲바르게살기 운동 ▲기후환경 네트워크 활동 ▲벽화 그리기 및 도색 봉사 ▲어린이 보육재단, YWCA, 중마장애인복지관 정기적인 후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했다.
숨은 노력이 알려지면서 ▲전라남도지사 표창 ▲광양시장 표창 ▲광양시의회의장 표창 ▲국회의원 표창 ▲전라남도의회의장 표창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김윤혜 자원봉사발전위원회 부위원장은 "이언정 씨는 다년간 소외된 이웃과 지역사회에 따뜻한 관심과 사랑으로 적극적이고 헌신적인 나눔 활동을 펼쳐 모든 자원봉사자의 명예와 자긍심을 높였다"며 "올해의 봉사왕으로 선정됨을 진심으로 축하하고 이 씨 외에도 시를 빛내는 주역인 봉사자들에게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2023년 올해의 봉사왕'은 12월 11일 광양시 '자원봉사자의 밤' 기념식에서 시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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