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에이닷' 통역콜 출시일 연기…개발 일정 등 지연
삼성, 내년 1월 갤S24서 실시간 통역 통화 탑재 전망
SK텔레콤 관계자는 23일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개발 완료 일정 등이 지연됐다"며 "완성도를 높여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K텔레콤은 인공지능(AI) 서비스 앱 '에이닷'에 통역콜을 탑재할 계획이다. 실시간으로 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으로 통화를 나눌 때 에이닷 사용자가 설정한 언어로 순차적으로 통역해 주는 서비스다.
SK텔레콤은 지난달 에이닷 앱 공지사항에 "iOS(애플 운영체제) 대상으로 신규 서비스(통역콜)가 출시될 예정"이라며 해당 서비스를 위한 개인정보 처리 방침 적용 예정일을 다음 달 28일로 안내했다.
이에 업계에서는 이달 말 또는 다음 달에 통역콜 서비스를 볼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SK텔레콤도 지난 9월 AI 사업 전략 발표 당시 실시간 통역 기능을 올해 안에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SK텔레콤 측은 "출시 시기는 구체적으로 정해지지 않았다"면서도 연내 출시 가능성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SK텔레콤의 통역콜 출시가 예상보다 늦어질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삼성전자가 먼저 실시간 통화 통역 기능을 출시할 가능성이 커졌다.
삼성전자는 최근 삼성 AI 포럼에서 생성형 AI '삼성 가우스', '갤럭시 AI' 등을 발표하며 향후 출시될 제품에 단계적으로 탑재하겠다고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대표적인 AI 기능으로 실시간 통역 통화를 소개했는데 내년 1월 공개 예정인 갤럭시 S24에 해당 기능이 탑재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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