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패드 이어 맥으로 두번째 수능 광고 캠페인
실제 맥 쓰는 학생들 모습 담아…배우 김도훈 깜짝 출연
[서울=뉴시스]윤현성 기자 = 애플이 수능 시험을 치른 학생들의 새로운 시작을 응원하는 국내 맥(Mac) 광고 캠페인을 23일 공개했다.
이번 캠페인 광고는 수능을 마치고 새로운 경험과 도전을 앞둔 학생들이 맥으로 다양한 작업들을 쉽고도 깊이 있게 해내는 모습들을 영상에 진솔하게 담아냈다.
애플은 오랜 시간 수능이라는 목표를 향해 달려온 학생들이 시험이 끝나고 느끼는 해방감과 흥분, 그간 달성하고 싶었던 목표, 해보고 싶었던 것들을 맥으로 마음껏 펼쳐나가는 모습들을 담담하게 풀어냈다고 강조했다.
이를 통해 수험생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자기 계발을 위한 수단으로서의 맥의 다양한 잠재력을 보여준다는 취지다.
이번 광고는 맥을 실제로 사용하는 학생들의 앱 사용 장면을 연출해 담은 영상으로 제작됐다. 코딩 앱인 인텔리제이부터 학생들의 필수 앱인 MS 워드, 맥에 기본 탑재되어 영상 및 음악 작업에 각각 활용되는 아이무비 및 개러지밴드, 공간 디자인에 널리 사용되는 3D 모델링 앱 스케치업, 웹툰 및 일러스트레이션 등 정교한 드로잉 작업이 가능한 클립 스튜디오 페인트 등을 사용하는 모습이 담겼다.
또한 최근 여러 작품에 출연해 주목받고 있는 배우이자 실제로 맥북을 사용하는 대학생 김도훈이 맥북 에어를 가볍게 가방에 넣고 설레는 모습으로 캠퍼스에 들어가는 모습으로 깜짝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광고 영상에 사용된 배경 음악은 가수 소금의 '큰 꿈(feat. pH-1)'이라는 곡이다. 맥으로 자신의 작업에 집중하는 학생 개개인의 모습을 보여주는 장면과 'I have big big dream'이라는 가사의 내용이 잘 어우러진다.
올해 맥 수능 광고 캠페인은 작년 아이패드 수능 광고에 이은 두 번째 수능 관련 광고 캠페인이다. 작년 캠페인이 수험생들의 긴 시험 준비 기간을 함께해 온 아이패드를 보여줬다면, 이번 맥 수능 캠페인은 수능을 마친 학생들이 맥과 함께 새로운 도전과 시작을 위해 새 발걸음을 내딛는 모습을 진솔하게 보여준다.
한편 애플은 최근 한국만을 위한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얼마 전에는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그룹 뉴진스와 협업해 아이폰14 프로로 촬영한 'ETA'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앞서 지난해에는 세계적인 거장 박찬욱 감독과 협업하여 아이폰으로 촬영한 영화 '일장춘몽'과 '아이패드로 만들다' 캠페인을 통해 힙합 아티스트 박재범과 협업하여 만든 뮤직비디오 'Bite'를 선보인 바 있다.
애플의 맥 수능 캠페인 광고 영상은 23일부터 TV 및 각종 소셜미디어, 애플 코리아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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