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질환 영상AI기업 뉴로핏과 뇌질환 AI 확장 위한 업무 협약 체결
"뇌질환 의료 AI 영역 R&D, 영업 및 마케팅 등 전방위 협력 강화"
[서울=뉴시스]송혜리 기자 = SK㈜ C&C는 뇌질환 영상 인공지능(AI) 솔루션 전문기업 뉴로핏과 뇌질환 AI 확장을 위한 전략적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2016년에 설립된 뉴로핏은 AI 기술을 기반으로 뇌질환의 진단·치료 가이드·치료 등 전주기에 걸친 뇌 영상 분석 솔루션을 연구 개발하는 기업이다. 뇌 영상을 초고속으로 분할하고 사람마다 각기 다른 뇌 구조를 정밀하게 분석하는 AI 엔진 '뉴로핏 세그엔진'을 활용해 다양한 뇌질환 솔루션 제품을 개발·보유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사는 먼저 각 사 AI 솔루션을 하나로 묶는 '뇌질환 의료 AI 토털 서비스'를 선보인다. 특히, 뇌졸중 분야는 SK C&C의 비조영 CT(비조영컴퓨터단층촬영) 기반으로 뇌출혈을 진단하는 '메디컬 인사이트 플러스뇌출혈' 솔루션, 비조영 CT 기반 뇌경색 진단 솔루션 등에 뉴로핏에서 개발 중인 뇌졸중 진단 AI를 연계한다.
양 사는 오는 26일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최대 규모의 의학 학회인 북미영상의학회(RSNA)에서의 마케팅을 시작으로 미국, 일본 등 글로벌 시장 공략에도 적극 협력할 방침이다.
윤동준 SK C&C 헬스케어 그룹장은 "촌각을 다투는 일선 의료 현장에서 정확도 높은 의료 AI 진단 솔루션을 찾는 니즈가 날로 늘고 있다" 며 "뇌혈관계와 뇌신경계를 모두 아우르고, 진단에서 치료에 이르는 전주기를 수용하는 뇌질환 의료 AI 토털 서비스를 통해 의료 현장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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