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구, 옥류천 숲길 정비사업 현장설명회 개최

기사등록 2023/11/22 16:20:06
[울산=뉴시스]22일 오후 울산 동구 옥류천 일대에서 옥류천 숲길 정비사업 현장설명회가 개최된 가운데 김종훈 동구청장이 지역 주민들과 함께 산책하며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있다. (사진=울산 동구 제공) 2023.11.2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안정섭 기자 = 울산시 동구는 22일 오후 옥류천 일대에서 김종훈 동구청장과 지역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옥류천 숲길 정비사업' 현장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지난달 4일부터 시행 중인 옥류천 숲길 정비사업 공사 진행상황 등을 확인하고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참석한 주민 30여명은 김종훈 구청장과 함께 옥류천 입구부터 안골체력장까지 옥류천 숲길 정비사업 구간을 도보로 이동하면서 등산로 정비 방향 등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나눴다

이 사업은 예산 3억원이 투입된 가운데 옥류천 입구부터 안골체력장까지 약 1.9km 구간 중 훼손된 기존 교량을 교체하고 등산로 노면 정비 및 폭 확장 등을 추진하는 것으로 다음달 중순 준공 예정이다.

또 현재 많은 주민들이 맨발로 걷고 있는 숲길 구간은 정비를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맨발 산책로로 조성할 예정이다.

옥류천 숲길 정비사업은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 공모사업으로 최종 선정된 '동축사 사색의 길 조성사업'의 1단계 사업이다.

옥류천 숲길 조성이 완료되면 내년부터 안골체력장부터 동축사까지 1.3km 구간의 산책로를 정비하게 된다.

동구는 이번 현장설명회에서 제안된 다양한 주민 의견을 사업에 적극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김종훈 동구청장은 "옥류천 숲길이 단순한 등산로가 아닌 자연과 문화를 품은 도심 속 힐링공간으로 많은 주민들이 찾는 명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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