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동주 "父서세원 죽음, 현실 아닌 영화인 줄…너무 힘들었다"[화보]

기사등록 2023/11/22 16:48:24 최종수정 2023/11/22 18:59:58
[서울=뉴시스] 변호사 겸 방송인 서동주가 다양한 매력을 뽐냈다. 몽환적인 아름다움부터 시크하고 관능적인 무드의 포즈와 눈빛으로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사진=bnt 제공) 2023.11.2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변호사 겸 방송인 서동주가 다양한 매력을 뽐냈다.

22일 bnt은 서동주의 화보와 인터뷰를 공개했다. 서동주는 시크하고 관능적인 무드의 포즈와 눈빛으로 화보 장인의 면모를 드러냈다.

화보 촬영 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그녀는 "방송하면서 스타트업 회사에서 마케팅 일도 하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서동주는 미국 변호사, 방송인, 작가까지 여러가지 수식어를 지녔다. 어떻게 글까지 쓰게 됐는지를 묻자 서동주는 "거창하게 글을 쓴다기보다는 일기 쓰는 걸 좋아한다. 그러다 나누고 싶은 글이 있으면 SNS(소셜 미디어)에 올리고 있다"고 털어놨다.

서동주는 최근 넷플릭스 '데블스 플랜'에서 뇌섹녀(뇌가 섹시한 여자의 줄임말, 주관이 뚜렷하고 지적인 매력이 있는 여자) 면모를 증명했다. 이에 대해 "원래 허당기가 있고 바보 같은 면도 있다. 맨날 무시당했는데 '데블스 플랜' 이후에 친구들이 '무시해서 미안하다'고 하더라"며 뿌듯한 마음을 드러냈다.

아울러 "새로운 도전을 해보고 싶었던 찰나에 마침 출연 제의가 들어왔다. 평소 나의 장점을 드러낼 수 있는 방송을 해보고 싶었기에 흔쾌히 출연하게 됐다"고 출연 계기를 전했다.

첫날 자신감 넘치는 모습으로 '데블스 플랜'에 합류했으나 이튿날부터 자신감을 잃었다고 털어놨다. "다들 똑똑하고 잘하더라. 그래도 최선을 다하자는 마음으로 임했는데 꽤 오래 있게 됐다"며 겸손함을 보였다. 우승 후보로 주목받았던 서동주는 안타깝게 최종 3위라는 성적을 거두며 탈락했다. "아쉽긴 하지만 그게 내 자리였던 것 같다. 앞으로 또 비슷한 기회가 온다면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욕심도 전했다.

꾸준히 방송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그녀에게 방송 활동의 매력이 뭔지 물었다. "사실 난 어렸을 때 외모가 뛰어나지 않다고 생각을 했기 때문에 '오로지 공부로만 승부를 보겠다'고 생각했다. 그렇게 공부만 열심히 하다가 감사하게도 오늘날 이렇게 방송의 기회를 얻게 됐다. 신기하기도 하고 재미있다. 이런 기회를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했다.

서동주는 연예인 부모의 피를 이어 받아 다방면으로 재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녀는 "엄마와 아빠를 보면 내가 끼가 없을 수 없다. 특히 엄마는 정말 재능이 많으신 분이었다. 내가 엄마를 더 닮았다면 좋았을 것 같은데 아쉽다"고 고백했다. 특히 서동주는 모친인 모델 출신 서정희와 여러 방송에서 각별한 정을 보여줬다. 이번 인터뷰에서도 "서로가 서로에게 의지를 많이 한다"고 밝혀 훈훈함을 자아냈다.

하지만 부친인 코미디언 서세원에 이어 반려견 클로이까지 세상을 떠나며 서동주는 인생에서 가장 힘든 시기를 맞이하게 됐다. 그녀는 "정말 힘들었다. 아버지가 돌아가셨을 땐 영화인 줄 알았다. 현실에 일어나지 않을 영화 속에나 나올 법한 일 같았다. 3일장을 지내자마자 클로이도 하늘나라에 갔다"고 떠올렸다.

그러면서 "엄마도 건강이 좋지 않은 상황이었다"며 "1년에 하나씩만 일어나도 힘들었을 일이 한꺼번에 일어나니 너무 힘들더라. 그런데 모든 일을 겪고 나니 큰 깨달음을 얻게 됐다. 하나씩 이렇게 끝나기만을 바라며 차분하게 기다렸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미모와 지적인 매력까지 다 갖춘 그녀에게 스스로 생각하는 단점을 묻자 "자아 성찰을 많이 하는 편"이라는 답변이 돌아왔다. "그래서 나의 안 좋은 점을 유난히 많이 아는 것 같다. 덤벙대고 허둥대는 면도 있고 욱하는 성질도 있고 이기적인 면도 많다. 조금씩 결함들을 개선하고 노력하는 중이다."

최근 연기 레슨을 받았다던 서동주는 "다양한 걸 배워놓으면 언젠가 쓸 때가 있다. 연기는 정말 너무 재밌더라. 배우를 준비하기 위해 배웠다기 보단 언젠가 기회가 왔을 때 잡으려는 준비가 돼 있어야 하기 때문에 배운 것"이라며 늘 준비된 자세를 유지하는 모습을 전했다.

몸매 관리 방법으로는 PT(퍼스널 트레이닝)와 탁구를 꼽았다. 식단 관리에 대해선 "유독 간헐적 단식에 특화된 사람인 것 같다. 아침에 입맛이 없어서 점심에 첫 끼 겸 저녁을 먹는다"고 했다. 이상형에 대한 질문에는 "옛날에 태어났으면 장군감이었을 것 같은 그런 남자 있지 않나. 터프하면서 성격은 다정다감한 그런 사람이 좋다"고 말했다.

최종 목표를 묻자 서동주는 "세상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내 삶을 통해 조금이나마 위로를 받는 사람들이 생기고 용기를 얻는 사람들이 생긴다면 행복할 것 같다. 많은 분들이 SNS로 DM(다이렉트 메시지)을 주신다. 다 답장을 드릴 순 없지만 간절한 고민엔 최선을 다해 얘기를 해드리고 있다. TV에 나온다는 이유로 힘든 분들에게 위로가 될 수 있어 기쁘다."
[서울=뉴시스] 변호사 겸 방송인 서동주가 다양한 매력을 뽐냈다. 몽환적인 아름다움부터 시크하고 관능적인 무드의 포즈와 눈빛으로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사진=bnt 제공) 2023.11.2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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