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 이후 참석자들 간 식사 자리 가진 것" 해명
[서울=뉴시스] 이종희 기자 = 윤재갑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2일 전라남도 해남에 위치한 유명 사찰에서 스님과 술판을 벌였다는 의혹에 대해 "행사 이후 참석자들 간 일상적인 식사 자리를 가진 것"이라고 해명했다.
윤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마치 스님들과 부적절한 자리를 가진 것으로 오인·혼동하도록 게재한 이런 주장이 사실이 아님을 분명히 밝힌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취재 과정에서 사찰 관계자가 '지역 국회의원이 향례 행사 때마다 축사를 하는 등 많은 관심을 가져줘 고마움에 마련한 저녁 식사자리'라는 입장을 밝혔음에도 술판을 벌였다고 허위 보도한 것은 명백히 언론 윤리를 위반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또한 술자리 참석자들의 숫자도 보도된 바와 같이 5명이 아닌 4명이며 식당 내부에 암막 커튼을 친 것이 아니라 간이분리시설이 설치된 좌석에서 식사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식사 자리에 참석한 스님들은 향례 행사를 주관한 해남 대흥사 소속 스님들로 앞서 정비사업 의혹 관련 사찰 스님이 참석했다는 보도는 명백히 사실관계에 어긋나는 주장"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한 언론은 전남 해남에 위치한 유명 사찰 스님들이 지역 국회의원·전남도의원들이 술판을 벌였다는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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