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뉴시스] 박홍식 기자 = 경북 김천시는 1조 3650억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당초 예산 1조 3050억원보다 600억원(4.6%) 증가했다.

세입은 일반회계 1조 1815억원, 특별회계 1835억원으로 편성했다.

시는 내년 지방세 세수 감소가 예상되는 만큼 선택과 집중을 통한 재정 운용을 기본 방침으로 정하고 예산안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산업단지 조성, 일자리 사업 등 민생경제 회복 및 지역경제 활력 제고에 중점을 뒀다.

주요 사업은 ▲일반산업단지(4단계) 조성 937억원 ▲지역사랑 상품권 발행 지원 58억원 ▲지역공동체, 노인, 청년 일자리 지원 등 일자리 사업 190억원 ▲소상공인 특례 보증 이차보전금 및 출연금 40억원 등이다.

이밖에 ▲통합보건타운 건립 141억원 ▲평화지구 우수저류시설 설치 사업 100억원 ▲아포 하수처리장 증설 사업 86억 원 ▲자연재해 위험지구 개선 사업 100억원 등을 편성했다.

홍성구 김천시장 권한대행(부시장)은 "일자리 사업, 저출산과 노령인구 증가 등에 대응하기 위한 사업에 중점을 두고 예산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내년 본 예산안은 다음 달 시의회 본회의를 통해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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