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깃비, 프랑스 페이드라루아르 국립오케스트라 악장 임용

기사등록 2023/11/21 11:14:42
바이올리니스트 이깃비.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바이올리니스트 이깃비(32)가 프랑스 페이 드 라 루아르 국립 오케스트라 악장으로 발탁됐다.
 
21일 금호문화재단에 따르면 이깃비는 네 차례에 걸쳐 오디션을 치렀으며, 오는 12월부터 악장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약 1년간의 연수 기간을 거친 후 종신 임용 여부가 결정된다.

이깃비는 예원학교를 졸업하고 서울예술고등학교 재학 중 파리국립고등음악원에 수석 입학했다. 이후 파리 시립음악원 오케스트라 악장으로 발탁됨과 동시에 영국왕립음악원 박사과정 최초 전액 장학생으로 선발, 프랑스와 영국을 오가며 역량을 다져왔다.  런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제1바이올린 수석, 런던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 제1바이올린, 로열 스코틀랜드 국립오케스트라 부악장을 지냈다.

페이 드 라 루아르 국립 오케스트라는 서부 프랑스를 대표하는 명문 악단이다. 바이올리니스트 박지윤과 첼리스트 이원해가 이 오케스트라의 각각 악장과 첼로 부수석을 지냈다. 현재 윤성영이 오보에 수석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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