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양산시, 야영장 17곳 일제점검…"화재감지기 등 확인"

기사등록 2023/11/21 13:17:40

화재예방, 일산화탄소 중독사고 예방

양산시가 겨울철 야영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화재, 일산화탄소 중독 예방을 위해 일제점검을 한다. (사진=양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양산=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양산시는 이달 말까지 화재의 위험이 높은 겨울철 야영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화재, 일산화탄소 중독 예방을 위해 민·관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일제점검에 나섰다고 21일 밝혔다.

최근 경기도, 충북지역에서 야영장 내 연이은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인명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겨울철 안전한 캠핑문화의 조성에 초점을 두고 시에 등록된 야영장 17개를 대상으로 이뤄진다.

점검은 텐트 내 화재감지기, 일산화탄소 경보기 설치여부, 소화기 비치여부 등 화재예방 분야와 전기, 비상대피 등 안전사고예방 분야 등 야영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안전사고요인에 대해 점검한다.

또 야영장 이용객들을 대상으로 일산화탄소 중독예방을 위해 텐트 내 화롯대 등 화기용품 사용금지 안내 등 야영장 이용과 관련된 안전홍보도 병행한다.

점검 중에 발견한 경미한 사항은 현지 시정하고 재난 우려시설이나 중대한 안전미비사항이 발견될 경우에는 최대한 빠른 시일 내 보완조치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점검으로 연말연시 시민들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캠핑을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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