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웹툰캠퍼스 입주작가 임성훈, 네이버 웹툰 신작 연재

기사등록 2023/11/20 16:15:55

‘새동네’ 지난달 19일부터…주민들과 악당들의 대결 그려

지난해 일요신문 만화공모전 ‘도전! 웹툰왕’ 대상 수상작

[창원=뉴시스] 경남웹툰캠퍼스 입주작가 임성훈의 네이버 웹툰 연재 신작 '새동네’.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웹툰캠퍼스 입주 지원사업에 선발된 임성훈 작가는 네이버 웹툰에 신작 ‘새동네’ 연재를 지난달 19일부터 시작했다고 20일 밝혔다.

경남웹툰캠퍼스 입주 지원사업은 (재)경남문화예술진흥원 경남웹툰캠퍼스에서 추진하며, 예비·기성 작가에게 입주공간, 사무집기 등 기반시설을 최대 4년까지 무상으로 지원한다.

신작 ‘새동네’는 지난해 제12회 일요신문 만화공모전 ‘도전! 웹툰왕’에서 대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이 작품은 네이버 웹툰 평균 평점 9.87점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독자들은 "드라마로 만들면 캐스팅이 관건이겠군", "기계로 찍어낸 거 같은 그림체와 스토리의 웹툰들이 넘쳐나는 와중에 신선하고 독창적인 장르의 웹툰이 나와서 아주 좋다", "이건 이 그림체 아니면 못 살린다" 등 관심을 보여주고 있다.

임성훈 작가는 "‘새동네’는 기존에 유행하던 웹툰과는 차별화되는 독특한 스토리와 그림체가 포인트다. 새동네 주민들의 비밀스러운 과거와 악당들을 물리치는 사이다 전개가 기대할만한 포인트다"고 전했다.

또 "많은 사람에게 작품을 보여드릴 수 있는 네이버 웹툰에서 연재를 할 수 있어 좋다"면서 "‘새동네’를 좀 더 다양하고 많은 독자들이 즐길 수 있는 웹툰으로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창원=뉴시스] 경남웹툰캠퍼스 입주작가 임성훈.(사진=경남도 제공) 2023.11.20. photo@newsis.com
임성훈 작가는 ‘전설의 안마왕(카카오페이지, 2014)’ ‘그래도 해피엔딩(레진코믹스, 2015)’ ‘여행만담(탑툰, 2017)’ 등 다양한 웹툰을 연재했으며, ‘여행만담(림코믹스, 2021)’ ‘박경순 할머니의 치매(재림미디어, 2020)’ 등을 출판했다.

경남웹툰캠퍼스는 지난 2020년 11월 개소해 지역 웹툰산업 활성화를 위해 웹툰작가들의 입주를 지원하고 다양한 웹툰 교육 및 창작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오는 11월 25일, 26일 창원문성대학교(컨벤션홀)에서 올해 경남 만화·웹툰산업 성과를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제4회 경남만화·웹툰페스티벌'을 개최할 예정이다.

경남도 한미영 문화예술과장은 "올해 하반기에 경남 웹툰캠퍼스 입주작가인 ‘경우’, ‘신지훈’ 등 많은 작가가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는 가운데 임성훈 작가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어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으로 경남의 웹툰 분야 신규 창작자 발굴 및 육성을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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