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전식 교차로, 보행자 펜스, 과속 방지턱
고원식·대각선 횡단보도, 바닥신호등 설치
[하남=뉴시스]이호진 기자 = 경기 하남시는 올해 어린이 교통사고 근절을 위해 10억원의 예산을 들여 추진한 어린이보호구역 개선사업을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
민선 8기 공약인 하남형 스쿨존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이번 어린이보호구역 개선사업은 주민설명회를 거쳐 실사용자의 의견을 적극 반영했다.
개선사업을 통해 하남초·하남중 앞에는 고원식 횡단보도가, 동부초·남한고 앞에는 대각선 횡단보도와 바닥신호등 등이 설치됐다.
또 동부증·남한고 방향에는 회전식 교차로가, 산곡초 앞에는 보행자 펜스와 어린이보호구역 전용 과속방지턱이 추가됐다.
시는 전반적인 통행 체계를 손본 이번 개선사업과 별도로 보행신호등 적색 잔여시간 표시장치와 오토바이 단속이 가능한 후면 무인교통단속장비 등 스마트 안전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하남시 관계자는 “어린이가 안전한 하남시를 만들기 위해 내년에도 하남형 스쿨존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어린이 교통사고 발생 제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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