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시스] 김동영 기자 = 인천의 한 섬 부둣가에서 낚시에 나선 60대 남성이 사망해 해경이 조사에 나섰다.
20일 인천해양경찰서와 인천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36분께 옹진군 소이작도 선착장 인근에서 “60대 남성이 피를 흘린 상태로 쓰러져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경비함정을 현장에 투입, 심정지 상태로 발견된 A(60대)씨를 자월도 헬기 선착장으로 이송했다.
이후 A씨는 소방헬기로 육지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조사결과 A씨는 섬주민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현장에서는 A씨가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낚시대가 발견됐다.
해경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해경 관계자는 “현재까지 식별된 범죄 혐의점은 없다”며 “A씨가 낚시를 하러 소이작도를 방문했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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