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현경 기자 = 최근 타계한 박서보(1931~2023), '여성 실험미술 선구자' 정강자(1942~2017) 등 한국을 대표하는 작가들의 전위 미술 활동자료 100여 점이 공개됐다.
김달진미술자료박물관 기획전인 '한국전위미술사: 영원한 탈주를 꿈꾸다'는 192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 한국미술사에서 도전적이고 실험적인 ‘전위’의 흐름을 재조명한다.
김달진 관장은 “한국 실험미술이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이유는 그 특유의 도전적인 양상 때문이지만, 1960년대부터 1970년대까지로 다소 협소한 시기에 국한되어 있다"며 "이번 전시는 신흥미술, 반국전, 실험미술, 민중미술, 자연미술, 생태미술 등 시대에 따라 변화하는 전위미술을 새롭게 이해할 수 있게 젊은 연구자들의 세미나도 개최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시는 2024년 3월20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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