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뉴시스] 정숭환 기자 = 경기 오산시는 오는 30일까지 관내 숙박업 및 목욕장업 108개소를 대상으로 반대 집중 특별점검을 벌인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모든 업소를 대상으로 무작위로 침대 매트리스 또는 바닥 매트를 들어 올려 침대 모서리나 커버의 주름진 곳에 빈대의 부산물이나 배설물과 같은 흔적 여부 등을 확인하게 된다.
매월 1회 이상 업소 내 해충 방지를 위한 소독실시 여부에 대한 점검도 진행된다.
숙박업은 1인 사용 시마다 객실 요·이불·베개 등 침구의 포와 수건 세탁 여부를 확인한다.
목욕장업은 탈의실·옷장·목욕실 등 청소 매일 1회 이상 실시 여부를 점검하게 된다.
이번 위생점검 시 각 숙박업소와 목욕장업소의 관리자에게 빈대 관련 안내와 함께 살충제 등을 배부하여 빈대 출현에 대비할 수 있도록 지도할 계획이다.
시는 점검 결과 공중위생관리법 위반사항이 적발되면 해당 업소에 행정처분 등을 내릴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다수의 이용객이 이용하는 공중위생업소에 대한 위생 수준을 향상하고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위생 관리를 벌여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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