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아삭아삭 김장페스티벌' 사전신청 기간 2주 연장

기사등록 2023/11/15 18:19:32
임실군의 '아삭아삭 김장페스티벌' 신청자들에게 전달될 절임배추의 발송전 검사가 진행 중이다. *재판매 및 DB 금지
[임실=뉴시스] 김종효 기자 = 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아 '제8회 아삭아삭 김장페스티벌'을 진행 중인 전북 임실군이 김장페스티벌의 사전신청 기간을 연장해 참여자를 추가 모집한다.

15일 군에 따르면 사전신청 기간을 당초 10일에서 오는 24일까지로 2주간 연장하고 사전신청한 소비자들에게는 12월2일까지 원하는 날짜에 맞춰 현장수령 드라이브 스루나 택배를 통해 상품을 공급한다.

군은 겨울철 김장부담까지 커진 소비자들에게 청정임실에서 생산된 배추와 고춧가루 등의 농산물을 활용한 임실표 김장을 손쉽게 담글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

특히 올해 김장페스티벌은 지난 3년간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됐던 김장 체험행사도 개최한다.

오는 17일부터 3일간 임실치즈테마파크 주차장에서 열리는 김장체험행사는 사전신청 소비자들이 직접 현장에서 김장을 담글 수 있는 자리다.
 
현재 판매되는 상품가격은 절임배추(20kg)와 양념(10kg) 세트 상품의 가격으로 택배비 포함 18만5000원이다.

단 임실엔양념마을사업단에서 직접 수령할 경우 택배비가 제외된 17만7000원에 구입이 가능하다.
 
지난 2016년부터 현재까지 8년째 개최되는 '임실 아삭아삭 김장페스티벌'은 물품을 구입·수령해 직접 김장하는 자체로 참여하는 행사다. 맛과 품질을 인정받아 해마다 신청 참여자가 증가하고 있다.

가정에서는 미리 주문한 절임배추와 양념을 이용해 입맛에 맞게 버무리기만 하면 김장 고민을 간단하게 해결할 수 있기에 해를 거듭할수록 높은 매출을 기록하는 등 소비자 만족도가 높은 김장축제라 호평을 받고 있다.

지난해에는 총 102t의 준비물량이 소진돼 4억9000만원의 매출을 기록한 바 있다.

김장세트 주문은 임실엔양념마을사업단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신청할 수 있다.

심민 군수는 "청정 임실 농산물을 소비자들에게 추가적으로 공급하고자 신청 기간을 2주간 연장했다"며 "청정임실에서 생산한 배추와 고추 등 지역농산물을 활용해 소비자가 안심하고 드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한 만큼 관심을 갖고 많은 분들이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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