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아이이노베이션 "면역항암제 병용요법, 美특허 등록"

기사등록 2023/11/15 10:03:00

GI-101, GI-102와의 병용요법

[서울=뉴시스] 지아이이노베이션 연구원 (사진=지아이이노베이션 제공) 2023.11.1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황재희 기자 = 혁신신약 개발기업 지아이이노베이션이 개발 중인 면역항암제와의 병용요법이 미국에서 특허를 등록했다.

지아이이노베이션은 개발 중인 면역항암제 'GI-101', 'GI-102'와 기타 항암치료제와의 병용요법에 대한 미국 특허가 등록됐다고 15일 밝혔다.
 
지아이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이번 특허에서는 글로벌 블록버스터 항암제인 PARP 억제제, CDK4/6 억제제, VEGFR 억제제 등에 대한 등록으로, 이에 속하는 다양한 항암제와의 병용요법에 대해 독점 권리를 누릴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5월 지아이이노베이션은 미국에서 GI-101 또는 GI-102와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와 같은 PD-1 항체, 아테졸리주맙과 같은 PD-L1 항체 등 면역항암제와의 병용요법에 대한 특허를 통해 독점 권리를 확보한 바 있다.

이번 항암제 병용요법 특허에서는 PARP 억제제, CDK4/6 억제제, VEGFR 억제제, EGFR 억제제 등과 같은 다양한 항암제들과의 병용요법에 관한 독점 권리를 포함해 포괄적인 보호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블록버스터 항암제들의 특허 존속기간 연장 전략의 파트너가 될 수 있는 장점도 기대 요소다.

이번 특허 발명자인 임상전략 장명호 CSO(최고전략책임자)는 “이번 미국 특허 등록은 특허 만료가 얼마 남지 않은 블록버스터 항암제들과의 병용요법에 해당되기에 임상 결과에 따라 다양한 항암제들과 병용 파트너로서 충분한 가치를 준비해 놓은 셈”이라며 “글로벌 제약사들과 긴밀한 접촉을 통해 내년 기술이전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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