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시스] 구용희 기자 = 지방대 경쟁력 강화와 세계적 대학 육성을 목표로 한 정부의 '글로컬대학30' 사업에 지역 거점 국립대인 전남대학교가 최종 관문을 통과하지 못한 것과 관련, 광주시가 13일 "안타깝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입장문을 통해 "전남대의 이번 도전을 지역과 대학의 동반성장 기회로 삼고자 '지·산·학 협력강화' '1000억 지원 약속' '전담TF 구성' 등 도움을 아끼지 않았기에 더욱 안타깝다"고 밝혔다.
이어 "내년에도 계속될 '글로컬30' 사업에서 지역 대학들이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비수도권 지역 대학 30개교를 선정해 2027년까지 5년 동안 각 대학에 1년에 200억 원, 총 1000억 원 규모의 재정을 지원하는 '글로컬대학30' 사업에 광주·전남에서는 순천대학교가 최종 선정됐다.
예비 15개 대학에 선정된 전남대학교는 최종 심사에서 고배를 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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