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이젠 아이리시 위스키의 시간" 페르노리카, '레드브레스트 15년' 韓출시

기사등록 2023/11/13 14:58:12 최종수정 2023/11/13 16:17:31

리필 캐스크 사용해 향신료·오크향 더해…복합적 풍미↑

미구엘 파스칼 전무 "스카치 위스키 성장에 좋은 상황"

[서울=뉴시스] 구예지 기자 = 13일 서울시 강남구에 위치한 메종 르 서클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페르노리카코리아 마케팅 총괄 미구엘 파스칼 전무가 발언하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구예지 기자 = "한국은 아이리시 위스키 소비 성장세가 눈에 띄는 시장입니다. 페르노리카에도 중요한 시장이기에 '레드브레스트(Redbreast)  15년'을 출시하게 됐습니다."

13일 서울시 강남구에 위치한 메종 르 서클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페르노리카코리아 마케팅 총괄 미구엘 파스칼 전무가 '레드브레스트 15년 한국에 출시하게 된 배경을 밝혔다.

레드브레스트는 생보리와 발아보리를 혼합해 구리로 만든 단식 증류기에서 제조하는 방식인 '싱글 팟 스틸' 방식을 이용한 아이리시 위스키다.

총 3회의 증류 과정을 거쳐 특유의 부드러움과 복합적 풍미를 자랑한다.

페르노리카코리아는 지난해 레드브레스트 12년을 국내에 출시했다. 이날 출시한 레드브레스트 15년이 12년과 다른 점은 퍼스트 필 캐스크와 리필 캐스크를 함께 사용한다는 것이다.

간담회에 참석한 마스터 블렌더 빌리 레이튼은 "리필 캐스크를 쓰면 향신료 냄새와 위스키 특유의 오크향이 강해진다"며 "레드브레스트 15년은 12년보다 끝 맛이 긴 여운을 남길 것"이라고 설명했다.

레드브레스트 15년은 46도이고, 12년은 40도다. 레드브레스트 15년의 출고가는 16만원에 형성될 예정이다.

미구엘 파스칼 전무는 "지난 3년간 한국의 위스키 시장은 MZ세대를 중심으로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며 특히 스카치 위스키가 아닌 위스키의 성장세도 두드러진다"고 했다.

그러면서 "한국은 위스키 업체들에게 중요한 시장일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현재 위스키 시장을 살펴보면 스카치 위스키의 점유율이 높다. 다만, 아이리시·버번위스키 등 스카치 위스키가 아닌 위스키의 비중이 지난해 31.1%까지 성장했다.

미구엘 파스칼 전무는 "세계 위스키 시장 동향이 국내에도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한다"며 "특히 한국은 위스키 시장 자체가 성장하고 있어 아이리시 및 버번 등 논 스카치 위스키 시장이 동반 성장하기에 더할 나위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서울=뉴시스] 구예지 기자 = 13일 서울시 강남구에 위치한 메종 르 서클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페르노리카코리아 마스터 디스틸러 케빈 오고먼이 발언하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간담회에 참석한 마스터 디스틸러 케빈 오고먼은 "페르노리카 위스키가 전 세계 최고의 제품이라는 자부심이 있다"며 "2030년까지 미국에서 아이리시 위스키 판매량이 스카치 위스키 판매량을 넘어서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말했다.

페르노리카 코리아는 이달 18일까지 메종 르 서클에서 레드브레스트 15년은 물론 크래프트 버번 위스키 래빗홀의 신제품 '래빗홀 데어린저'를 함께 만날 수 있는 전시회를 진행한다.

레드브레스트 15년은 전국 주요 몰트바 업장을 비롯해 주요 백화점 및 주류전문점 등에서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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