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황희찬, 코리안더비서 동반 침묵…평점 6점대

기사등록 2023/11/12 00:13:11

황희찬·손흥민, 나란히 슈팅 1개

울버햄튼, 토트넘에 2-1 역전승

[울버햄튼(영국)=AP/뉴시스]토트넘의 손흥민
[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 손흥민(토트넘)과 황희찬(울버햄튼)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성사된 코리안 더비에서 나란히 침묵했다.

울버햄튼과 토트넘은 11일 오후 9시30분(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튼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2023~2024 EPL 12라운드 대결을 펼쳤다. 토트넘이 먼저 선제골을 넣었지만 울버햄튼이 후반 추가시간 내리 2골을 터뜨리며 2-1 역전승을 거뒀다.

축구 국가대표 공격수 손흥민과 황희찬은 두 팀을 대표하는 간판 자원답게 나란히 선발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손흥민과 황희찬은 이번 시즌 리그에서 각각 8골(1도움), 6골(2도움)을 터뜨리며 팀 내에서 가장 많은 골을 기록 중이다.

하지만 이날은 둘 다 공격포인트 사냥에 실패했다. 약속이라도 한 듯 슈팅만 1개씩 기록했다.

손흥민은 동료들을 지원하는 패스에 집중했다.

[울버햄튼(영국)=AP/뉴시스]울버햄튼의 황희찬(왼쪽)
황희찬은 0-1로 뒤진 후반 9분 골키퍼와 맞서는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잡았지만 오른발 슛이 골문을 벗어났다.

유럽축구통계전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평점 6.3점을 부여했다. 선발 출전한 11명 중 손흥민보다 평점이 낮은 선수는 데얀 쿨루셉스키(5.8점)뿐이다.

황희찬에게는 손흥민보다 약간 높은 6.6점을 줬다.

소파스코어는 손흥민에게 6.6점, 황희찬에게 6.1점을 부여했다.

한편, 손흥민과 황희찬은 소속팀 일정을 잠시 뒤로 하고, 오는 16일 싱가포르와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 1차전을 위해 클린스만호에 합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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