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홍콩 증시, 美 장기금리 상승에 속락 마감…H주 2.15%↓

기사등록 2023/11/10 18:35:46 최종수정 2023/11/10 18:43:29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10일 미국 금융긴축 장기화 관측이 재연하면서 장기금리가 상승, 기술주를 중심으로 매도 선행해 속락 마감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308.03 포인트, 1.76% 내려간 1만7203.26으로 폐장했다. 4거래일 연속 밀렸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129.44 포인트, 2.15% 떨어진  5900.82로 장을 마쳤다.

기술주로 이뤄진 항셍과기 지수는 3.27% 급락한 3892.44로 거래를 끝냈다.

미국 장기금리 상승은 사이버 공격으로 중국 국유 공상은행을 경유한 미국채 거래에 차질을 빚은 여파도 작용했다.

태양광 패널주 신이광넝이 7.94%, 순익 감소 결산을 발표한 중국 반도체주 중신국제 6.84%, 마카오 카지노주 인허오락 6.46%, 홍콩 부동산주 카오룽창 치업 5.35%, 자동차 판매주 중성 HD 4.98%, 유제품주 멍뉴유업 3.800% 급락했다.

부동산주 비구이위안 복무가 3.07%, 룽후집단 2.94%, 링잔 2.41%, 화룬치지 2.08%, 중국해외발전 1.91%, 신세계발전 2.15%, 항룽지산 1.91%, 헨더슨랜드 1.20%, 중국헝다 1.75%, 완커기업 2.25%, 항셍은행 2.58%, 초상은행 1.85%, 중국핑안보험 2.24%, 중국인수보험 2.46%, 중은홍콩 1.91%, 중신 HD 1.77%, 홍콩교역소 1.53% 떨어졌다.

전동공구주 촹커실업도 2.83%, 위생용품주 헝안국제 2.28%, 화룬맥주 3.29%, 귀금속주 저우다푸 2.10%, 유리주 신이보리 1.65%, 식품주 캉스푸 1.57%, 의약품주 야오밍 생물 3.08%, 한썬제약 2.07%, 중국생물 제약 1.99%, 온라인 의약품주 징둥건강 1.05% 내렸다.

생활 사이트주 메이퇀 뎬핑은 3.74%, 광학부품주 순위광학 1.37%, 전자상거래주 징둥닷컴 3.04%, 알리바바 3.10%, 컴퓨터주 롄샹집단, 검색주 바이두 3.25%, 시가총액 최대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 1.30%, 스마트폰주 샤오미 2.91%, 게임주 왕이 0.91%, 통신주 중국롄퉁 0.60%, 중국이동 1.12%, 홍콩중화가스 2.03%, 중국석유천연가스 0.40%, 중국석유화공 1.00%, 전기차주 비야디 1.95% 하락했다.

반면 화룬전력은 3.38% 급등하고 의약품주 시노팜 역시 0.63%, 석탄주 중국선화 0.62%, 중국해양석유 0.16%, 알루미늄주 중국훙차오 0.14% 올랐다.

거래액은 메인보드가 750억9120만 홍콩달러(약 12조6972억원), H주는 304억6310만 홍콩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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